우리 예쁜 사람은 발이 커서 성장기에 더 클 수 있었는데 신발 290~300을 신으면 전족 여성의 발처럼.. 다리를 제대로 펴지 못한 채 작은 양말, 신발에 틀어박혀 살고 있고. 옛날에는 신발이 제일 컸어. 285까지 팔았으니까…나를 만나고 나서야 다리가 벌어진다… 큰신발을 구해주고, 큰양말을 사주고… 나를 만나서가 아니라 인터넷의 발달로 그런것들을 구하기가 쉬워졌어~~ 아무튼 신세계아울렛 아디다스 가서 운동복세트 2개 샀는데 3개 품목 사면 추가 30% 할인되지 않을까!! 뭘 살까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살 게 없어서 양말을 하나 사봤어. 양말하나에 추가 1품목하고..추가 30%할인받음.. 근데 이거 물건이다!!!
원래 가격은 6천원이래.30%할인해서 4200원인데 거기서 다시 30%할인받아서 2940원에 산다

계산할 때 직원분이 이거 L사이즈인데 확인했냐고 두 번 물어봤어. 네네 맞아요 큰거 사려고 일부러 찾아왔어요!
예쁜 사람이 양말 신어보니까 발가락이 너무 편하고 늘어나는 기분이면 보통 빅사이즈 양말을 신어도 발가락이 닿는 느낌인데 이거는 다 늘어난대. 오, 이거 괜찮네~~~네이버에서 찾으니 라지 사이즈는 품절이야 TTs,m은 많은데 라지는 없네 아쉽다~~발빠른 원발님들이 다 샀나봐.

메이드 터키, 양말 쪽에 L 마크가 있어서 오른쪽 왼쪽 표시인가 했더니 사이즈 표시였다.
양말을 보니 별로 크지는 않았다.

신어보고 만족하는 귀여운 분 발가락…
발가락 웃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.

삼천원의 행복! 만족스러운 아디다스 양말!

